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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레시피

추억의 경양식 왕돈까스 레시피(크림스프, 재료, 팁)

by waiting2940 2025. 5. 30.

추억의 경양식 왕돈까스 레시피 관련 사진

경양식 왕돈까스는 1980~90년대 한국의 레스토랑이나 분식집에서 흔히 접할 수 있었던 한국식 서양 음식의 대표 메뉴입니다. 얇고 넓적한 돼지고기 등심에 바삭하게 튀긴 튀김옷, 그리고 새콤달콤한 돈까스 소스가 어우러져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아 왔죠. 그 시절의 감성과 맛을 되살려,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완벽한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크림스프까지 함께 준비하면 완벽한 경양식 한 상이 완성됩니다.

 

🍽 경양식 왕돈까스란?

경양식 왕돈까스는 일본식 돈까스에서 유래한 한국식 서양 음식으로, 주로 분식집이나 경양식 레스토랑에서 제공되었습니다. 일반적인 돈까스보다 훨씬 크고 얇은 고기에, 달콤하면서도 새콤한 전용 소스를 듬뿍 뿌려 먹는 방식이 특징입니다. 여기에 고슬고슬한 밥, 양배추 샐러드, 그리고 빠질 수 없는 크림스프까지 더해지면 완벽한 한 끼가 완성됩니다.
19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반까지 대한민국 외식 문화에서 가장 대중적인 메뉴 중 하나였으며, 학교 앞 분식집이나 가족 외식 장소에서 자주 볼 수 있었죠. 많은 이들에게는 그 시절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향수의 음식입니다.

필수 재료와 준비물 관련 사진

🥩 필수 재료와 준비물

왕돈까스를 제대로 만들기 위해서는 신선한 재료와 적절한 조리도구가 필요합니다. 먼저 가장 중요한 것은 고기 선택입니다. 보통 돼지고기 등심을 사용하며, 지방이 너무 많지 않고 적당히 부드러운 부위가 좋습니다.

돈까스 재료
- 돼지고기 등심 200g x 인분 수
- 소금, 후추 약간
- 밀가루, 계란, 빵가루 (튀김옷용)
- 식용유 (튀김용)

소스 재료
- 케첩 3큰술
- 우스터소스 2큰술
- 간장 1큰술
- 설탕 1큰술
- 양파 1/4개(다진 것)
- 버터 약간
- 물 4큰술

기타 준비물
- 고기망치 또는 칼등 (고기 두들기기용)
- 튀김팬 또는 깊은 프라이팬
- 체망 또는 키친타월 (기름 제거용)

이 외에도 크림스프에 필요한 양파, 우유, 버터, 밀가루 등 기본적인 재료들도 함께 준비해 주세요. 고기의 숙성과 튀김 준비 과정을 잘 지켜야 바삭하고 육즙 가득한 왕돈까스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왕돈까스 만드는 법 관련 사진

🍳 왕돈까스 만드는 법

1. 고기 준비: 돼지고기 등심을 도마 위에 올려 고기망치나 칼등으로 넓고 얇게 펴줍니다. 양면에 소금과 후추를 살짝 뿌려 밑간해 주세요. 고기를 얇게 만들수록 바삭한 식감과 넓은 크기를 살릴 수 있습니다.

2. 튀김옷 입히기: 밀가루 → 풀어놓은 계란 → 빵가루 순으로 튀김옷을 입혀줍니다. 이때 빵가루는 손으로 한번 눌러가며 밀착시켜야 튀김 시 벗겨지지 않습니다.

3. 튀기기: 예열된 기름에 돈까스를 넣고 중불에서 2~3분씩 양면을 바삭하게 튀깁니다. 두 번 튀기면 더 바삭한 식감을 얻을 수 있으니 한 번 튀긴 후 식혔다가 다시 튀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소스 만들기: 팬에 버터를 녹인 후 다진 양파를 볶다가 나머지 소스 재료를 넣고 3~5분간 약불에서 끓입니다. 소스가 걸쭉해지면 불을 끄고 돈까스 위에 뿌려주세요.

왕돈까스는 조리법이 복잡하지 않지만 튀김 온도와 소스 비율에 따라 맛이 크게 달라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크림스프 레시피 관련 사진

🥣 크림스프 레시피

경양식 왕돈까스의 진정한 완성은 바로 크림스프입니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돈까스의 느끼함을 잡아주며, 전체 식사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죠.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기본 크림스프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크림스프 재료
- 버터 1큰술
- 밀가루 1큰술
- 다진 양파 1/4개
- 우유 1컵
- 물 1/2컵
- 소금, 후추 약간
- 파슬리 (선택사항)

조리 방법
1. 냄비에 버터를 녹인 후 다진 양파를 넣고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줍니다.
2. 밀가루를 넣고 1~2분 정도 약불에서 볶아 고루 섞이도록 합니다.
3. 우유와 물을 천천히 부으면서 거품기로 저어가며 끓입니다.
4. 덩어리 없이 걸쭉해지면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춥니다.
5. 그릇에 담고 파슬리를 뿌려 마무리하면 완성입니다.

이 스프는 식전 애피타이저로 제격이며, 돈까스의 맛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중요한 메뉴입니다.

 

🧂 맛을 살리는 꿀팁

경양식 왕돈까스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몇 가지 작은 팁들이 큰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고기의 숙성, 튀김온도, 소스 배합 등 조리의 디테일에 따라 맛과 식감이 확연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1. 고기 숙성: 고기는 조리 전 최소 30분 이상 실온에 두어야 열전달이 균일하고 육즙이 빠지지 않습니다.

2. 빵가루 팁: 시판용 빵가루보다 직접 말린 식빵을 손으로 찢어 만든 빵가루가 훨씬 바삭하고 고소합니다.

3. 소스는 따로: 소스는 먹기 직전 따뜻하게 데워 뿌리는 것이 맛을 살리는 비결입니다. 너무 오래 끓이거나 미리 섞어두면 풍미가 죽습니다.

4. 재튀김 활용: 두 번 튀기는 방법은 바삭함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한 번 튀긴 후 3~5분 식힌 뒤 재빨리 다시 튀기면 더욱 바삭한 겉과 촉촉한 속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소스를 따로 담아 찍어 먹는 방식도 맛과 식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 플레이팅과 곁들이기

완성된 왕돈까스는 시각적인 만족감도 중요합니다. 넓적하게 튀긴 돈까스를 접시 중앙에 크게 올리고, 가장자리에는 양배추 샐러드와 고슬고슬한 흰밥, 그리고 옥수수콘 등을 곁들여야 제대로 된 경양식 스타일이 완성됩니다.

양배추는 가늘게 채썬 후 찬물에 담가 아삭함을 살리고, 마요네즈 혹은 드레싱을 가볍게 뿌려줍니다. 콘샐러드도 캔 옥수수에 마요네즈와 약간의 설탕, 소금을 섞으면 간단하게 완성됩니다.

스프는 작은 그릇에 담아 식전에 먼저 제공하고, 돈까스는 먹기 직전에 따뜻하게 소스를 뿌려 주는 방식이 좋습니다. 여기에 파슬리나 파프리카 가루를 살짝 뿌리면 더욱 레스토랑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접시 크기와 배열, 소스의 흐름까지 계산한 플레이팅을 연출하면 단순한 요리도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추억 속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는 마지막 한 수는 바로 이 ‘비주얼’에서 완성됩니다.

🔍 요약 정리 & 자주 묻는 질문

  • 왕돈까스 고기는? 돼지고기 등심을 얇고 넓게 펴서 사용해야 전통 스타일이 살아납니다.
  • 소스는 어떻게 만들어요? 케첩, 우스터소스, 간장, 설탕, 다진 양파를 섞어 5분간 끓이면 완성됩니다.
  • 크림스프 없이도 되나요? 가능하지만 정통 경양식 감성을 원한다면 꼭 함께 준비해보세요.
  • 튀김은 에어프라이어로 가능? 에어프라이어도 가능하지만 전통 방식의 바삭함은 떨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