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목차
1. 서울에서 오토바이 준비 및 출발
2. 울릉도 배편 및 오토바이 싣는 법
3. 울릉도 4박 5일 일정표
4. 울릉도 숙소 추천 BEST 3
5. 울릉도 맛집 추천 리스트
6. 여행 팁 및 유의사항
서울에서 출발해 바다 건너 울릉도까지, 게다가 오토바이와 함께 떠나는 특별한 4박 5일 여행은 많은 이들의 로망입니다. 자유로운 일정과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바이크 여행의 매력은 울릉도의 구불구불한 해안 도로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서울에서 출발하는 방법부터 배편 예약, 오토바이 선적 절차, 숙소와 맛집, 그리고 완벽한 일정까지 꼼꼼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오토바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끝까지 읽어보세요!
🏍️ 서울에서 오토바이 준비 및 출발
서울에서 울릉도로 오토바이 여행을 떠나려면 몇 가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가장 먼저 고려할 것은 출발 시점과 항구 도착 시간입니다. 울릉도 배편은 주로 포항, 후포, 묵호 항구에서 출발하므로, 오토바이를 타고 해당 항구까지 이동하는 시간과 도로 상황을 충분히 감안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바이크 점검은 필수입니다. 엔진 오일, 브레이크 상태, 타이어 공기압 등은 장거리 주행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장거리 주행 중 고장을 방지하기 위해 예비 부품과 공구를 휴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울릉도 내에서는 오토바이 정비소가 많지 않기 때문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서울에서 포항까지는 약 330km로, 5~6시간이 소요됩니다. 대부분의 라이더들은 이틀에 걸쳐 이동하거나, 새벽에 출발하여 포항 근처에서 1박 후 다음 날 아침 배를 타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내비게이션은 꼭 '이륜차 경로'로 설정해야 하며, 국도 위주로 운행하는 것이 안전하고 효율적입니다.
헬멧, 라이딩 자켓, 우비, 장갑 등 기본적인 라이딩 장비는 물론, 날씨 변화에 대비해 방수팩과 방한 장비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울릉도는 해풍과 비가 잦기 때문에 예상보다 날씨가 빠르게 변할 수 있습니다.

⛴️ 울릉도 배편 및 오토바이 싣는 법
울릉도로 들어가는 배편은 포항, 후포, 묵호에서 출항하며, 포항-울릉 노선이 가장 인기 있습니다. 오토바이를 함께 싣기 위해선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전화 또는 해당 선사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합니다. 선박은 여객선과 카페리(차량 탑재 가능 선박)로 나뉘며, 반드시 카페리 노선을 이용해야 합니다.
대표 선사로는 대저해운, 씨스포빌 등이 있으며, 시즌에 따라 운항 횟수나 시간대가 달라지므로 미리 확인하고 예약해야 합니다. 오토바이 선적 시, 출항 1시간 전에는 도착해야 하며, 등록증(차량등록증), 운전면허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또한 탑승자는 바이크에서 내려 따로 승선하며, 바이크는 선사 직원의 안내에 따라 고정됩니다.
오토바이 선적 요금은 125cc 이하 기준 약 3~5만 원 수준이며, 배편 요금은 성인 기준 편도 약 6만 원입니다. 카페리 선박에는 날씨에 따라 지연 및 결항이 많기 때문에, 최소 하루 여유 일정을 고려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울릉도 입항 후에는 대부분의 여행자가 도동항에서 숙소를 정하고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합니다. 도동항 인근에는 오토바이로 바로 이동 가능한 편의시설과 관광 안내소가 있어 첫날 일정이 수월합니다.
🗓️ 울릉도 4박 5일 일정표
오토바이로 즐기는 울릉도 여행은 일반적인 패키지와 달리 훨씬 자유롭고 개성 있는 일정을 짤 수 있습니다. 아래는 대표적인 4박 5일 바이크 여행 예시입니다.
📍 1일차 서울 출발 → 포항 도착 및 1박
- 서울에서 국도 중심으로 포항까지 이동
- 포항 인근 숙소 체크인 (오토바이 주차 가능한 숙소)
- 저녁 식사 후 다음날 배편 확인 및 휴식
📍 2일차 포항항 출항 → 울릉도 도착 → 도동항 인근 탐방
- 오전 배편 탑승, 울릉도 입도
- 도동항 인근 숙소 체크인
- 케이블카 타고 독도 전망대 or 도동 약수터 산책
- 저녁: 울릉도 향토음식 맛보기 (따개비밥, 홍합밥 등)
📍 3일차 섬 일주 도로 라이딩 → 남서부 탐방 (태하, 나리분지)
- 울릉도 일주 도로 바이크 투어 (해안 절경 감상)
- 태하항, 나리분지 등 오프로드 탐방
- 현지 카페 휴식 및 지역 특산물 구입
📍 4일차 봉래폭포, 내수전 일출전망대 → 자유시간
- 이른 아침 일출 감상 후 폭포 등 자연 경관 감상
- 현지 주민이 운영하는 작은 맛집 탐방
- 오후 자유시간 – 산책, 사진촬영, 휴식
📍 5일차 울릉도 출항 → 포항 도착 → 서울 복귀
- 오전 배편으로 본토 복귀
- 포항에서 서울까지 오토바이 주행
- 저녁 늦게 서울 도착 및 여행 마무리

🏨 울릉도 숙소 추천 BEST 3
울릉도는 규모가 작지만 다양한 숙박 옵션이 있어 여행 스타일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특히 오토바이 여행자에게는 주차 공간과 이동 동선이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아래는 실제 여행자들 사이에서 후기가 좋은 숙소 3곳을 소개합니다.
1. 울릉대게펜션 (도동항 인근)
도동항에서 도보 5분 거리로, 바다 전망과 넓은 주차 공간이 강점인 숙소입니다. 깨끗한 내부와 친절한 사장님으로 유명하며, 라이더들을 위한 세차용 호스와 공구 대여도 가능합니다.
2. 나리분지 게스트하우스
울릉도 북부의 한적한 지역에 위치한 전통 한옥 스타일 숙소입니다. 나리분지 특유의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싶은 분께 추천되며, 자연 속 힐링 숙소로 인기가 많습니다. 바이크는 숙소 마당에 안전하게 주차 가능합니다.
3. 봉래호텔
울릉도에서 보기 드문 중급 호텔급 숙소로, 깔끔한 시설과 전 객실 오션뷰가 특징입니다. 도동 중심에 위치해 있어 어디든 접근성이 좋고, 오토바이 여행자 전용 주차 구역도 마련되어 있어 안심하고 숙박할 수 있습니다.
숙소는 성수기(7~8월, 공휴일)에는 매우 빠르게 마감되므로 최소 2주 전 예약을 권장합니다. 각 숙소는 전화 예약 또는 숙소 공식 웹사이트,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바이크 보관 여부를 꼭 확인하세요.

🍴 울릉도 맛집 추천 리스트
울릉도는 천혜의 자연 속에서만 자라는 특산물을 중심으로 독특한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오토바이 여행자라면 이동의 자유를 살려 다양한 맛집을 탐방하기 좋은데요, 이 중에서도 현지인과 여행자 모두에게 인정받는 곳 5곳을 추천드립니다.
1. 남양식당 (도동항)
따개비밥으로 유명한 맛집으로, 고소한 풍미와 건강한 식단이 특징입니다. 반찬 하나하나에 정성이 느껴지며, 울릉도식 고추장무침과 함께 제공되는 해산물 반찬이 특히 인기입니다.
2. 울릉도 홍합밥 ‘삼형제식당’
신선한 홍합을 아낌없이 넣어 만든 홍합밥과 홍합미역국 세트가 인기입니다.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아 오전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태하식당 (태하항 근처)
울릉도 남서부에 위치한 이 식당은 오징어 내장탕으로 유명합니다. 국물 맛이 깊고 얼큰해 해장용으로도 좋으며, 넉넉한 인심이 매력 포인트입니다.
4. 울릉도 초밥 ‘항구초밥’
도동항 근처에서 운영되는 초밥집으로, 울릉도산 제철 생선을 사용한 지역 특산 초밥을 맛볼 수 있습니다. 여행 중 고급 식사가 필요할 때 추천합니다.
5. 독도오징어마을
말린 오징어, 오징어회, 불오징어 등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으로, 울릉도 오징어 요리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포장도 가능해 기념품용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 여행 팁 및 유의사항
울릉도는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만큼, 섬 특유의 제한적인 인프라와 독특한 환경이 존재합니다. 오토바이 여행자라면 아래의 팁을 참고해 더욱 안전하고 알찬 여행을 즐기세요.
1. 날씨 확인은 필수
울릉도는 바닷바람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갑작스러운 비, 안개, 바람이 잦습니다. 기상청 외에도 울릉도 전용 기상 어플(울릉날씨, 동해기상정보 등)을 참고하면 실시간 예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주유소 위치 파악
울릉도에는 주유소가 많지 않으며, 일부 지역은 휘발유 공급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도동, 저동, 태하 인근 주유소를 미리 체크하고 탱크를 항상 여유롭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섬 내 주행은 서행 필수
해안도로는 경사와 곡선이 심한 편이며, 길이 좁고 가드레일이 없는 구간도 많습니다. 특히 비 오는 날엔 노면이 미끄러우니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시속 40km 이하 주행을 권장합니다.
4. 숙소와 식당은 사전 예약 권장
울릉도는 소규모 숙소와 식당이 많아 시즌에는 예약 없이 이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바이크 주차가 가능한 숙소는 수가 적으므로 출발 전 1~2주 전에 사전 예약을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5. 비상연락처 메모
울릉도는 일부 지역에서 LTE/5G 신호가 약한 곳도 있으니, 숙소, 선사, 병원, 경찰서 등의 연락처를 메모장이나 노트에 별도로 적어두면 유용합니다.
🔍 요약 정리
✔️ 서울 출발 전, 바이크 점검과 항구까지의 거리 및 도로 상황을 체크하세요.
✔️ 울릉도 배편은 미리 예약하며, 오토바이 선적은 카페리 선박만 가능합니다.
✔️ 4박 5일 일정은 섬 일주 도로와 자연 명소 중심으로 여유 있게 계획하세요.
✔️ 숙소는 바이크 주차 가능한 곳으로 사전 예약 필수!
✔️ 맛집은 따개비밥, 홍합밥, 오징어요리 등 향토 음식 위주로 탐방해보세요.
✔️ 울릉도는 날씨 변화가 잦아 우의, 방수용품, 예비 연료 등을 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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